티스토리 뷰

 

 

사업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방법에도 공식이 있을까?

 

 

세상에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과연 어떻게 사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실행해 나가는 것일까?

 

 

사업에 관한 아이디어의 시작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는 사람은 보통의 사람과 다른 특별한 사고를 가지고 있을까?

 

 

여기에 대한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 분야에 깊게 정통하고 자신이 남들보다 유독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새로운 통찰을 발휘하고 아이디어를 얻기 쉬울 수는 있다.

 

 

그러나 비단 한 분야에 통찰하지 않고 딱히 깊은 관심분야가 없더라도 자기 주변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혹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내는 툴이라는 것이 있을까에 관해 관심을 갖던 중 한 스타트업 캠프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수업을 들었었고, 당시 공부하였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비상식적으로 생각하기

 

말 그대로 비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1) 제품과 마켓에서의 모순을 조합하는 방법

 

ex)닥터드레 : 힙합과 테크노를 좋아하는 10~20대들을 위해 30~40만원짜리 프리미엄 헤드폰이 제공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프로듀서 닥터드레와 루크우드의 합작으로 프리미엄 헤드폰을 시장에 출시하여 성공하였다.

 

 

2) 지나치게 착해지기

 

ex) 구글 : 당연시 되던 기존 검색엔진 포털 첫 페이지의 광고를 없애고 검색창만 제공하여 빠른 서비스와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해 성공하였다.

 

 

3) 무식하게, 확실하게 하기  

 

ex) 리멤버 : 명함관리 앱으로 사용자가 사진을 찍으면 직접 리멤버의 타이피스트들이 직접 확실하게 명함의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성공하였다.

 

 

2. 집중하기

 

1) 주류가 놓친 본질로 회귀하기

 

ex)인스타그램 : 2011년 페이스북이 top sns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모바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고, 인기만큼 피로감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20대 소년이 그냥 사진찍고 올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단순하고 빠르며 즉각적인 인스타그램을 창업 후 단17개월만에 약 1조 1,400만원에 인수되었다.

 

 

2) 기존 메커니즘에 분야만 바꿔보기

 

ex) 우리는 _의 _ 버전이다. "We are X for Y"

 

 

3) 한계만들기

 

자유도를 낮추고 제한하는 것이다.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이용되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한하여 긴장감을 높인다.

 

ex) Vine : 6초짜리 동영상만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4) 집단을 위한 맞춤화

 

ex) 학생 취업 맞춤 칼렌더, 특정 기업 회사원들을 위한 지역할인 정보, 쿠폰

 

 



3. 정보콘텐츠의 비대칭 이용

 

1) 정보브로커

 

ex) 개솜 : 동남아 여성들에게 성형외과 정보 제공

 

 

2) 투명한 문

 

ex) 잡플래닛

 

 

3) 폐쇄적 채널, 거래를 오픈하여 와해

 

ex) 뽐뿌

 

 

4) 잉여 : 수요간 합의 포인트 찾기

 

프로페셔널도 생계형 job도 아닌, 세미프로나 아마추어정도의 스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잉여인력과 적당한 퀄리티의 정보/서비스/컨텐츠를 적당한 가격에 지불할 의사가 있는 그룹을 만나거나 거래하게 해주는 방식이다. ex) 버블링 : 외국어 화상강의

 

 

5) 써드파티

 

공급자가 나를 위해 공짜로 일하게 하는 방식이다. ex) culcom 외국튜터들에게 금전적 보상은 없으나 돈과 다른 성질을 제공하여 언어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4. 새로운 키워드 적용

 

1) mash-up

 

ex) 여행 + 식재료,음식 / 게임 + 음식 / 음악 공연 + 요리...

 

 

2) 원할 때 즉시제공

 

ex) 데일리 호텔 , 파크히어

 

 

이처럼 다양한 접근법으로 새로운 사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에는 다양한 접근 툴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이 고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를 먼저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실제로 실패기업의 약 42%가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을 만든다는 통계 결과가 있다. 사업을 하기에 앞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사업에 앞서 나만의 시각으로 문제를 발견했다면 다음과 같이 질문하여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

 

 

첫번째, 고객의 문제가 창업자의 문제인지

 

두번째, 창업자의 솔루션이 과연 최적인지

 

세번째, 그 사업이 솔루션으로 잘 해나가면 비즈니스가 되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모든 검토가 끝났다면 최소기능제품으로 시장테스트 후에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사업의 실패 가능성을 낮춰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