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부터 동네 동호회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최근 들어 회원님들께서 복식경기에도 끼워주시고, 회장님께서 직접 1대1 단식경기도 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치고 있다. 복식경기야 회원분들이 내 수준을 고려해 팀 밸런스를 맞춰 주셔서 경기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회장님과 1대1 단식을 치면 정말 신나게 발린다. 스코어는 3대 24로 끝났다. 3개 득점중 하나의 득점만이 유일하게 공격으로 얻은 득점이다. 경기 후, 든 생각이 나야 늘 몇 단계 윗 수준의 상급자들과 쳐서 즐겁지만, 상급자 입장에서는 루즈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하는 운동이면 실력보다는 즐기면 그만인데, 그게 아니기에 빨리 늘려야겠다. 실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해 보았고,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떠올랐다...
저녁마다 동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소규모 동호회라 레슨코치님이 따로 계시지 않는다. 하지만 갈 때마다 선배님들께서 기초부터 경기 룰까지 모든 것들을 알려주시고 경기에도 끼워주신다. 선배님들 말씀으로는 젊은 총각이 신나게 치니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하신다. 가르쳐 주시는 분은 나에게 어떠한 보상도 원하지 않는다. 돌아보면 누구라도 주변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 할 때, 내가 가르칠 수 있다면 아무 보상 없이 코칭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스포츠나 악기 등은 1대 1로 코칭을 하였을 때 효과가 극대화 된다. 물론 전문 레슨 수준은 되지 않겠지만 다년간의 경험이 있다면 입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팁들을 충분히 전수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본인이 마음에 드는 곡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