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배드민턴 레슨을 시작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유는 두가지이다. 1. 칼로리 소모 2. 운동 접근성 우선 배드민턴은 생각보다 칼로리 소모가 엄청나다. 팔로만 치는 운동이 아니라 발이 함께가야 하는 운동이다. 발이 먼저가서 자리를 잡아야 안정된 스트록을 구사할 수 있다. 손과 발을 함께 쓰니 칼로리 소모가 엄청난게 느껴진다. 야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칼로리 소모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다. 또, 배드민턴은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은 운동이다. 채랑 콕만있으면 어디서든 칠 수 있다. 게다가 체육관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만족스럽다.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으면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시작하는게 그나마 더 가게 된다. 부상예방을 위해 레슨도 받고 있으니, 배드민턴은 안 다치고 오래 쳐야지. 레슨영상도 기록..
자신에게 시련을 주어라. 아무도 모르는, 오직 증인이라고는 자신뿐인 시련을. 이를테면 그 누구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정직하게 산다. 혼자 있는 경우라도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자기 자신에게 조차 티끌만큼의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그 수많은 시련을 이겨냈을 때 스스로를 다시 평가하고, 자신이 고상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사람은 진정한 자존심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강력한 자신감을 선사한다. 그것이 자신에 대한 보상이다. 좋아하는 철학자 니체의 저서 중 일부이다. 배드민턴 동호회를 다니고 있다. 엊그제 소시지랑 두 공기 먹고, 네스퀵까지 먹고 바로 배드민턴을 쳤다. 배가 출렁 거려서 제대로 치지 못했다. 안 그래도 못 치는데 더 심하게 졌다. 앞으로는 니체를 떠올리며 배드민턴 치는 날에는 ..
올해 6월부터 동네 동호회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최근 들어 회원님들께서 복식경기에도 끼워주시고, 회장님께서 직접 1대1 단식경기도 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치고 있다. 복식경기야 회원분들이 내 수준을 고려해 팀 밸런스를 맞춰 주셔서 경기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회장님과 1대1 단식을 치면 정말 신나게 발린다. 스코어는 3대 24로 끝났다. 3개 득점중 하나의 득점만이 유일하게 공격으로 얻은 득점이다. 경기 후, 든 생각이 나야 늘 몇 단계 윗 수준의 상급자들과 쳐서 즐겁지만, 상급자 입장에서는 루즈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하는 운동이면 실력보다는 즐기면 그만인데, 그게 아니기에 빨리 늘려야겠다. 실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해 보았고,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