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같은 창업 웹툰 추천 - 이태원 클라쓰

 

 

 

다음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네이버 웹툰 '죽음에 관하여'와 함께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웹툰 중 한 작품이다. 스토리 구조는 단순하다. 흙수저 주인공이 아버지의 부당한 죽음과 얽힌 대기업에 맞서 이태원에 본인의 술집을 차리고 성공해 나가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스펙으로 따지면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 전과자 신분 + 중졸 학력 + 평범한 두뇌가 그가 가진 전부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강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버지의 부당한 죽음과 얽힌 대기업을 삼키기 위해 감옥에서부터 계획을 세운다.

 

 

 

 

 

 

 

 

 

옥살이를 끝낸 후에는 몇 년간 배를 타서 번 돈으로 이태원에 술집을 차리고 계획들을 실행해 나간다. 물론 어느 사업이 그렇듯, 계획대로 쉽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주인공의 술집은 맛, 장사 수완, 마케팅 능력, 자본 등 요식업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난항을 겪는다.

 

 

 

 

 

 

하지만, 본인이 갖추지 못한 것들을 팀원들을 통해 구축해 나간다. 주인공만의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으로 트랜스젠더 + 소시오패스 + 깡패 + 전과자로 이루어진 개성 강한팀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팀원들이 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각 요소들을 최고의 시너지를 내며 발휘한다. 결국 주인공의 술집은 국내 최고의 요식업 기업의 전신이 되고, 목표로 한 대기업까지 인수하는데 성공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사업에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웹툰이다. 각자의 욕구에 충실한 매력있는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완결 지어 더욱 좋았던 웹툰이다. 때이른 폭염에 지친분들께 각얼음 담긴 사이다 같은 이태원 클라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