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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딥(The dip)은 마케팅 천재라고 불리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세스고딘의 저서이다. 상당히 얇은 책으로 100페이지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플한 표지 디자인도 인상적이었고, 휴대하기도 편해 들고 다니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현명하게 포기하는 방법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방법들과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현명한 포기를 통해 내가 가진 자원을 필요한 곳에 집중하여 성과를 이루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한다. 딥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딥의 종류와 함께 현명하게 딥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대해 사례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딥을 어떤일의 시작과 그것에 숙달되는 지점 사이에 놓인 길고 지루한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치 있는 모든 일에는 딥이 관여한다고 말한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바보같은 행동은 어떤일을 시작할 때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온갖 노력을 다 하다가 딥의 한 가운데서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는 더그라는 인물을 소개한다. 그가 한 직장에서 십여년간 일해 왔고, 어느정도 성장했지만 더이상 성장 할 수 없다면 다른 직장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 역시 영리한 전략으로서의 포기라고 한다.

 

 

 

 

또한, 일에 있어서 포기하기 전에 세부적으로 전에 던져봐야 할 질문들을 통해 딥을 통과해볼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도와준다. 저자가 소개하는 포기하기 전에 던져봐야 할 세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패닉에 빠졌는가 (타협하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난 포기가 아닌가)

 

2. 나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려 하나 (특정 개인인가, 하나의 시장인가)

 

3. 측정가능한 진보를 이루고 있나 (아무리 작더라도 모종의 진보를 이루어내고 있나)

 

저자게 제시하는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어떤일에서 딥에 빠졌을때, 혹은 딥에 빠지기 전에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것이다. 더 딥을 읽고 포기라는 것을 전술의 일환으로 소개한 저자의 관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더 딥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활용해 효과적인 성취를 하기를 바란다. 

 

"어떤일 하나를 포기한다는 것이 내 모든것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일이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이루는 전술,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p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