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하루 한 페이지씩 먹기 좋은 책
채근담은 대학시절 부산 보수동의 책방골목에서 구매한 책이다. 부산 보수동의 책방 골목은 고전 만화책들부터 시작해서 역사가 깊은 숨은 저서들이 싼 가격에 즐비해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채근담에 관해서는 굉장한 인격수양서라고 들어본적은 있었으나 접할 기회가 없어 읽어본 적이 없었다. 보수동 책방 골목을 돌아다니던 중 백발의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책 장터에서 채근담을 발견하였다. 그 자리에서 읽다가 빨려들어가 망설임 없이 구매하였다. 채근담은 명나라때 홍자성이라는 인물이 쓴 책이다. 출세하지는 않았지만 평생을 인격 수양과 공부에 매진한 인물이다. 역사적 기록이 적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었다. 책의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구절로 책의 문장들을 풀뿌리..
독서리뷰
2017. 12. 13. 17:02